류현진, 부상 후 첫 불펜피칭… 이르면 31일 복귀

입력 2014-08-22 08: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엉덩이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캐치볼에 이어 불펜피칭을 하며 본격적인 재활에 돌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켄 거닉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불펜피칭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0일에는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처음으로 캐치볼 훈련을 소화한데 이어 이날 불펜피칭을 하며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또한 SB 네이션의 에릭 스테픈은 같은 날 돈 매팅리 감독의 말을 빌려 류현진이 빠르면 이번 달 31일 복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1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나서 투구 도중 부상을 당했다.

경기 후 LA 다저스는 류현진의 부상에 대해 오른쪽 둔근 염좌라고 밝혔다. 이어 LA 다저스는 류현진을 곧바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며 재활에 힘쓰게 했다.

류현진은 부상 전까지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37 1/3이닝을 던지며 13승 6패 평균자책점 3.28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19 등을 기록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21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해 얼음물 세례를 맞았고, 이후 대상자로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 LG 트윈스의 봉중근, 프로골퍼 김하늘을 지목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