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틀야구 대표팀. 사진제공|한국리틀야구연맹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국제그룹 결승전에서 또 다시 ‘숙적’ 일본을 만나 최종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일본이 제 68회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세계리틀야구선수권대회) 국제그룹 패자부활전에서 멕시코를 12-1로 꺾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일본은 5대회 연속 국제그룹 결승전에 올랐다. 또한 이는 최근 10번의 대회 중 9번의 결승 진출이다. 야구 강국 일본다운 모습이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24일 새벽 1시 20분부터 일본과 최종 결승전 진출을 놓고 양보할 수 없을 일전을 펼치게 됐다. 이 경기는 SBS 스포츠로 생중계된다.
앞서 한국은 지난 21일 일본을 4-2로 꺾으며 지난 15일 체코, 18일 푸에르토리코전에 이어 3연승을 달리며 먼저 국제그룹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편, 리틀리그 월드시리즈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미국 8개 지역 선발 대표팀과 국제 8개 지역 선발 대표팀이 각각 미국그룹과 국제그룹으로 조를 나눠 치러진다.
또한 국제 그룹과 미국 그룹 1위 팀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리틀 야구 월드시리즈 최종 결승전은 오는 25일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