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특급’ 카스티요 쟁탈전… BOS-DET 선두주자

입력 2014-08-22 10: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또 한 명의 ‘쿠바 특급’이 될 것으로 보이는 러스니 카스티요 쟁탈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보스턴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쿠바 출신의 외야수 카스티요 영입에 보스턴과 디트로이트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CBS 스포츠는 카스티요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구단은 보스턴과 디트로이트를 비롯해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카고 컵스, 뉴욕 양키스, 시애틀 매리너스라고 밝혔다.

여러 메이저리그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카스티요의 계약 조건은 5년간 6000만 달러(약 612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쿠바를 탈출한 카스티요는 지난 7월 중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인근에서 메이저리그 구단을 상대로 공개 테스트를 치렀다.

당시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원하는 카스티요를 두고 파워를 겸비한 브렛 가드너(31·뉴욕 양키스)라 평하기도 했다.

중견수로 분류되고 있는 카스티요는 26세로 키 175cm와 93kg의 신체조건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다. 키는 작지만 탄탄한 몸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카스티요가 다가올 2015시즌 호세 어브레유(27), 알렉세이 라미레즈(33), 야시엘 푸이그(24) 등과 함께 쿠바 특급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