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물난리, 산사태에 지하철 침수까지… “양덕여중 학생들 옥상 긴급대피”

입력 2014-08-25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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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부산 경찰 트위터

부산 물난리, 산사태에 지하철 침수까지… “양덕여중 학생들 옥상 긴급대피”

‘부산 물난리 산사태 지하철 침수 양덕여중’

부산이 물난리로 산사태에 지하철 침수 피해를 겪었다.

25일 오후 2시 22분쯤 부산시 북구 구포동의 한 아파트 경로당이 인근 산에서 쏟아져 내린 흙더미로 결국 붕괴됐다.

아직까지 부산 산사태 사고로 인해 경로당 안에 사람이 있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황. 부산 산사태에 이어 부산 지하철이 침수사고도 일어났다.

부산시는 25일 트위터를 통해 “집중 호우로 인해 침수된 지역이 발생했다”면서 “현재 지하철 1호선은 신평역에서 장전역까지, 2호선은 장산역에서 구명까지 구간운행하고 있다”고 부산 지하철 침수 사고에 대해 전달했다.

현재 부산-경남 전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가 멈추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오후 4시쯤에는 부산시 북구 구포1동 양덕여중의 건물이 3층까지 침수 되면서 학생 400여 명이 5층 옥상으로 긴급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덕여중 학생들은 운동장과 교문 쪽에 물이 가득 차면서 학교를 빠져나가지 못하게 되자 교사들의 안내로 일단 옥상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양덕여중 학생들을 일부 구조하는 한편 물이 빠지기를 기다려 나머지 학생들을 안전하게 구조할 계획이다.

‘부산 물난리 산사태 지하철 침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를 멈출 수도 없고”, “퇴근길 어쩌나?”, “학생들 꼭 구조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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