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스 KIA전 완봉승

입력 2014-08-26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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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한화, 4위 LG에 6게임차 추격
피에, 투런포 포함 4타점 활약

한화가 앤드류 앨버스(사진)의 국내 데뷔 첫 완봉승에 힘입어 KIA를 꺾고 탈꼴찌의 희망을 부풀렸다.

한화는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7even세븐 프로야구’ KIA전에서 9-0 낙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8위 SK에 2.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KIA는 7위로 내려앉으며 4위 LG에도 3게임차로 멀어졌다.

앨버스는 국내 데뷔 후 최고 피칭을 선보였다. 9이닝 동안 120개의 공을 던지며 3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개인 첫 완봉승이자 시즌 4번째 완봉승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최근 3연승 행진 속에 시즌 5승(8패)째를 수확했다.

한화는 1회초 1사만루에서 펠릭스 피에의 2타점짜리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계속된 1사 2·3루에서 김태완의 우익수 앞 빗맞은 안타로 2점을 추가해 4-0 리드를 잡았다. 이어 6회초 피에의 우월 2점홈런(시즌 15호)으로 6-0으로 달아난 뒤 8회초 김태완의 솔로홈런(시즌 6호)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피에는 이날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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