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암 투병 “난 예능인, 밝히고 싶지 않았는데…”

입력 2014-08-26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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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진경. 사진출처 | SBS ‘힐링캠프’

홍진경 암 투병 “난 예능하는 사람…밝히고 싶지 않았다”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홍진경은 25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게스트로 출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와 함께 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의 남편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홍진경이) 지금 거의 다 나아가고 있는 상태”라며 “아내가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성격이 밝았다며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힘을 줬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홍진경은 “올해 3월 처음 아픈 것을 알게 돼 치료를 시작했다”며 “나는 예능하는 사람이라 아프다는 것을 밝히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치료가 끝나고 회복된 상태다. 투병 사실은 밝혔지만 병명까지 밝혀 걱정시키고 싶지 않다”라며 “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은 물론이고 눈썹도 빠졌다. 털이란 털은 다 빠졌다”라고 털어놨다.

홍진경은 앞서 지난달 SBS '매직아이' 제작발표회에서 가발을 쓰고 있다며 처음 투병 사실을 밝혔다.

홍진경은 "가발을 쓰고 아이 유치원에 가고 슈퍼에 가면 사람들이 정말 궁금해하더라. 프로그램마다 가발을 쓰고 나오면 시청자들이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 뻔했다. 매번 설명하기도 힘들고 한 번쯤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말하고 싶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홍진경 암 투병, 치료가 잘 끝나 다행이다", "홍진경 암 투병, 항상 유쾌해서 보기 좋아요", "홍진경 암 투병, 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홍진경 암 투병,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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