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60cm' 세계 최장신 남성 사망…'생전 은둔생활?'

입력 2014-08-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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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2m60cm' 세계 최장신 남성 사망…'생전 은둔생활?'

세계 최장신 남성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25일(현지시간) 기네스북 세계 최장신 타이틀을 갖고 있다가 은둔생활로 이를 포기한 레오니드 스타드니크(44)가 뇌출혈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스타드니크는 종양성 선(腺)에서 성장 호르몬이 끊임없이 분비되어 키카 2m60cm까지 자랐다.

그는 2007년 세계 최장신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측정을 거부하면서 타이틀은 2m36cm 중국의 바오 시순(鮑喜順)에게 넘어갔다.

본업인 수의사였던 그는 건강이 악화되자 우크라이나 북부 자티미르 지역의 한 마을의 어머니 집에서 원예와 가축 돌보며 은둔생활을 해왔다.

스타드니크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한 독지가는 특수 컴퓨터를 선물하는가 하면, 2008년 당시 빅토르 유셴코 대통령이 특수차를 선물하기도 했다.

세계 최장신 남성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계 최장신 남성 사망, 대통령이 차도 선물하다니", "사망한 최장신 남성 건강까지 좋지 않았다니", "세계 최장신 남성 사망, 진짜 크다", "세계 최장신 남성 사망,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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