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버스 블랙박스, 안타까운 38초 ‘문까지 열었건만…’

입력 2014-08-27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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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 캡처

창원버스 블랙박스, 안타까운 38초 ‘문까지 열었건만…’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버린 시내버스의 내부 상황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7일 경남경찰청이 공개한 38초 길이의 블랙박스 동영상에는 폭우로 침수된 도로를 통과하던 버스가 급류에 떠내려가 교각에 부딪히기까지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동영상은 지난 25일 오후 2시46분51초부터 오후 2시47분30초까지 촬영됐으며, 버스가 침수된 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또, 동영상에는 당시 버스 탑승객들이 불안해 하는 모습과 더불어 탈출하기 위해 출입문 근처에 모인 모습 등이 담기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창원 버스 블랙박스, 눈물이 난다”, “창원 버스 블랙박스, 너무 안타깝다”, “창원 버스 블랙박스, 정말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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