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 ‘동성 연인 위해 죽을 때까지 은둔’

입력 2014-08-31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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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

전설의 미녀 배우 그레타 가르보 은둔 생활 이유가 동성 연인 미미 폴락을 지키기 위해서였다는 설이 화제가 됐다.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 31일 방송에서는 20세기 최고의 여배우라 불리는 그레타 가르보와 동성 연인 미미 폴락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그레타 가르보는 차가운 눈빛과 도도한 매력으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여배우. 2차 세계대전 이전은 그레타 가르보, 이후는 마릴린 먼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배우였다.

하지만 그레타 가르보는 1942년 36살의 나이에 은퇴 선언을 한 후 85세로 사망할 때까지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의 은퇴 이유에 대해서는 성형 부작용, 나치와 연합군의 이중 스파이 설 등 다양한 의혹들이 제기돼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레타 가르보의 은퇴 이유가 미미 폴락을 지키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그려졌다. 1990년 미국에서 사망하는 날까지 그레타 가르보는 자신의 절친한 친구 미미 폴락에게 편지를 썼다.

그리고 미미 폴락의 아들은 2006년 자신의 어머니와 그레타 가르보가 주고받은 편지를 공개하며 두 사람이 동성 연인 사이였다고 주장했다.

방송에 따르면 그레타 가르보는 자신과의 관계로 인해 남편에게 이혼을 당하고, 매스컴의 관심을 받는 미미 폴락을 지키고자 했다. 택한 방법은 은퇴였다.

그는 자신이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힌다면 미미 폴락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실제 미미 폴락은 그레타 가르보의 은퇴 후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고, 고통스런 시간을 면할 수 있었다.

한편 ‘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 이야기에 누리꾼들은 “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 미미 폴락 위해 죽을 때까지?” “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 미미 폴락 때문에 50년 은둔이라니” “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 미미 폴락 동성 연인?” “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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