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지라디 감독 “다나카, 5일 마운드 오르길 원해”

입력 2014-09-01 0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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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오른쪽 팔꿈치 통증 재발로 재활 훈련에 차질을 빚고 있는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의 이후 재활 일정이 공개됐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다나카가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 양키 스타디움으로 이동해 재활 프로그램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은 이 매체를 통해 팔 통증이 재발한 다나카가 5~6일 후에는 다시 공을 던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지라디 감독은 다나카가 오는 5일에는 다시 마운드에 올라 시뮬레이션 피칭 등 재활 등판을 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다나카는 지난 7월 오른쪽 팔꿈치에 부상을 당한 뒤 착실한 재활 과정을 거쳐 오는 1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복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달 17일 첫 불펜 피칭, 지난달 24일과 28일 시뮬레이션 피칭을 실시하며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보였다. 특히 28일에는 3이닝 동안 49개의 공을 던졌다.

하지만 다나카는 지난달 28일 시뮬레이션 피칭 이후 갑작스러운 팔 통증 재발로 복귀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로서는 정확한 복귀 일정을 가늠하기 어렵다.

또한 지금이라도 주사 요법에 의한 재활 대신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고개를 들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일본 언론에서는 다나카가 재활 과정에서 다시 통증을 느낀 것은 이미 시즌 아웃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이번 시즌 복귀는 재앙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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