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거포’ 던 영입 임박… 마지막 타선 보강

입력 2014-09-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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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제프 사마자(29), 존 레스터(30) 등을 데려오며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에 대한 의지를 보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타선 보강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버스터 올니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오클랜드가 ‘거포’ 아담 던(34·시카고 화이트삭스)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웨이버 트레이드. 오클랜드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과감한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적극적인 마운드 보강을 했지만, 지난 7월 말에 비해 오히려 승률이 떨어진 상태.

트레이드 데드라인 당시에는 66승 41패 승률 0.617로 시즌 100승 페이스를 보였지만, 현재는 78승 57패 승률 0.578에 그치고 있다.

전력 보강을 한 뒤 12승 16패 승률 0.429를 기록하며 계속해 2위를 지키던 LA 에인절스에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내준 것.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2위의 승률을 기록 중이지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에인절스에 5게임차로 뒤져있다. 최근 3연패 중이며 10경기에서도 4승 6패로 부진하다.

이에 타선 보강에 나선 것. 던은 타석에서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한 방을 갖춘 거포. 메이저리그 14년 차로 통산 460홈런을 기록 중이다. 한 시즌 최다 홈런은 46개.

이번 시즌에는 지난달 31일까지 106경기에 나서 타율 0.220과 20홈런 54타점 43득점 80안타 출루율 0.340 OPS 0.773을 기록 중이다.

던이 오클랜드로 이적한다면 장타력 부분에서는 분명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클랜드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의 득점을 기록 중이지만 장타력은 10위에 머물러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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