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나의 신부’ 라미란 “결혼에 대한 환상 있어야 한다, 깨져야 하니까” 폭소

입력 2014-09-01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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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나의 신부’ 라미란 “결혼에 대한 환상 있어야 한다, 깨져야 하니까” 폭소

배우 라미란이 현실적인 결혼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라미란은 1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감독 임찬상) 제작보고회에서 “결혼에 대한 환상은 있어야 한다. 깨져야 하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신혼부부 미영(신민아)과 영민(조정석)의 생활을 감시하는 집주인 역할을 맡은 라미란은 “결혼은 환상이 없으면 못 한다. 누구나 자신만이 꿈꾸는 결혼생활이 있다. 가져야 한다. 깨져야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결혼을 한지 올해 12년차가 됐다. 결혼 전에는 프러포즈, 주말 데이트, 출근 배웅, 야식 만들어 주기 등을 꿈꾸지만 현실은 하기 힘들다”며 "요즘은 맞벌이 부부가 많으니 출근 배웅은 많이 힘든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4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대한민국 보통 커플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의 달콤한 신혼생활부터 사소한 일로 티격태격하며 결혼생활의 환상이 깨지는 모습까지 보이는 보통 결혼생활을 그린 영화. 1990년 배우 박중훈과 고 최진실의 주연의 동명영화를 다시 그렸다. ‘효자동 이발사’의 임찬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조정석 신민아 윤정희 라미란 배성우 이시언 고규필 서강준 등이 출연한다. 10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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