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김용수 PD “작품 구체화 된 이유는 세월호 사건 때문”

입력 2014-09-02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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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이에이치큐, 가지컨텐츠

김용수 PD가 ‘아이언맨’을 힐링을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물로 정의 했다.

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는 이동욱, 신세경, 한정수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KBS2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 연출 김용수 김종연)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연출을 맡은 김용수 PD는 "작가님이 이 작품을 오래전부터 구상하고도 최근에 구체화된 이유는 세월호 사건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월호처럼 사회적 사건 때문이든, 개인의 사정이든 상처 받은 사람들에게 밝고 경쾌한 드라마를 보여줘서 힐링을 시켜주고 싶었다"며 "사람의 상처와 분노가 쌓여서 칼이 돋아난다는 설정이 다른 드라마와 차별화 되는 부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언맨’은 마음 속 상처와 분노가 몸에 칼이 되어 돋아나는 주홍빈과 그의 마음속 상처를 어루만져줄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손세동의 로맨스를 보여줄 판타지멜로 드라마로 오는 10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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