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 SL공사 탄소배출권 기부받아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2일 송도 미추홀타워 조직위 회의실에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와 업무협약을 하고 SL공사가 보유한 탄소배출권 12만9500 CO2톤을 기부 받았다. 이는 인천아시안게임 예상 탄소배출량(13만996 CO2톤)의 99%를 상쇄할 수 있는 양이다. 조직위는 3월과 이번에 기부 받은 탄소배출권과 나무 심기를 통한 탄소흡수원 확보를 통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탄소를 모두 상쇄하고 탄소중립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경상 조직위 사무총장을 비롯해 전현희 저탄소친환경위원장, 송재용 SL공사 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北올림픽위원회 서한 보내와…참가인원 등 제시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2일 북한이 판문점을 통해 북한올림픽위원회 손광호 부위원장 명의의 서한을 권경상 조직위 사무총장 앞으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 서한에서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할 북측 인원의 이동경로, 항공기 운항계획, 등록절차, 취재활동 및 기타 편의제공 등 남측에서의 체류와 활동에 관련된 입장을 제시했다. 또 북측 항공기가 9월 11일부터 6차례에 걸쳐 서해항로를 통해 북한선수단을 수송할 계획임도 덧붙였다. 조직위는 이에 따라 북측 입장에 대한 우리 의견을 이른 시일 내 통보하고, 최종 참가자 명단 확정 등 북한선수단의 대회 참가와 관련한 실무협의를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