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하사 2명 훈련 중 사망… ‘어떤 훈련 받았길래?’

입력 2014-09-04 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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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하사 2명 훈련 중 사망… ‘어떤 훈련 받았길래?’

특전사 하사 2명이 훈련 중에 사망해 충격을 전했다.

지난 2일 충북 증평군의 제13공수특전여단 예하 부대에서는 하사 2명이 사망, 3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를 당한 부사관들은 부대 내 포로심문실에서 포로 결박 훈련을 받는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졋다.

‘포로 결박 훈련’이란 전쟁 도중 적에게 포로로 잡힐 경우 당하게 될 고문 등에 대비하는 생존·탈출 훈련으로 강도가 높기 때문에 해외 특수부대에서도 사망 사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부사관은 이 모(23) 하사, 조 모(21) 하사로 이들은 사고 후 이들은 청주 시내 한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고 전 모(23) 하사 등 3명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부대 내 훈련장에서 통제관의 통제가 미흡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관련자들을 상대로 조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전사 측은 부대 내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에 있고 자세한 사고 경위는 공식 브리핑을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특전사 하사 2명 사망, 연일 사고네…”, “특전사 하사 2명 사망, 군대 사건은 끊이질 않는 것 같다”, “특전사 하사 2명 사망, 충격적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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