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강동원, 태티서에 푹 빠진 삼촌팬 ‘눈에 확 띄잖아’

입력 2014-09-11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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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영화사 집-CJ엔터테인먼트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강동원의 코믹 장면이 화제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11일 극 중 33살 젊은 아빠 ‘대수’를 연기한 강동원의 코믹 연기 베스트3를 공개했다.


1. ‘아들 바보’ 대수의 헛발 왕자 시절…강동원의 신선한 매력

대수는 선천성 조로증인 아들 아름이를 놀린 학생들을 혼내주려다 싸움을 하게 된다. 그는 아름이의 상상 속에서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을 선보이지만 현실은 이와 정반대다. 대수는 팔과 다리를 마구 휘저으며 어설픈 싸움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제공|영화사 집-CJ엔터테인먼트



2. 이런 모습 처음이야! 걸그룹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철부지 아빠

대수는 평소 걸 그룹 소녀시대의 열광적인 팬. 대수가 아르바이트 중 우연히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의 경호를 맡는 장면은 대수의 순박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느끼게 한다. 대수는 경호를 하면서도 등 뒤에 있는 태티서만 바라보며 어쩔 줄 몰라한다. 철부지 같은 대수에 완벽 몰입한 강동원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눈길을 끈다.

사진제공|영화사 집-CJ엔터테인먼트



3. 아들의 게임기를 탐내는 친구 같은 아빠 ‘대수’

대수는 금식해야 하는 아름이에게 치킨을 사다 주는 실수를 하는가 하면 아름이가 선물로 받은 게임기를 탐내는 등 철부지 같은 모습을 보인다. 강동원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철부지 캐릭터에 어우러져 재미를 더한다.

한편,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강동원과 송혜교를 비롯해 아름이 역을 맡은 신예 조성목부터 백일섭 이성민 그리고 김갑수 등 연륜 있는 배우들이 앙상블을 이뤘다. 영화는 9일 누적관객수 100만을 돌파,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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