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비둘기란? 고기 맛 일품 … '멸종 이유가?'

입력 2014-09-11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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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동아닷컴DB

'여행비둘기란'

이미 100여년 전 멸종된 여행비둘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여행비둘기는 1810년대 북아메리카 대륙 전역에 걸쳐 서식했으며 1910년대에 멸종됐다.

여행비둘기는 쿠바, 멕시코, 미국 등지에 분포하며 낮에 활동하는 잡식성 새다. 철새가 아님에도 3일 동안 쉬지 않고 날아 미국과 유럽을 왕복해 '여행비둘기' 혹은 '나그네비둘기'라 불린다.

여행비둘기는 주로 곡물과 지렁이, 곤충 등 작은 동물을 먹으며 나무 위에서 서식하며, 한 때 그 개체수가 수십억 마리에 달했다.

하지만 현재는 멸종된 상태로 마지막 한마리가 미국 신시내티 동물원에서 1914년 죽어 멸종됐다.

멸종 이유로는 유럽 출신의 정착민들이 고기를 얻기 위해 무차별적인 사냥을 하면서 그 개체수가 감소하였다. 특히 여행비둘기가 고기 맛이 좋다고 소문나면서 사냥꾼들은 숲을 태우고 그물을 치고 무차별적인 사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행비둘기 소식에 누리꾼들은 "여행비둘기, 동물을 사랑해야한다" "여행비둘기, 멸종됐다니 아쉽다" "여행비둘기, 얼마나 맛있었는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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