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틴탑, 그리고 1년간의 성장…“이제는 감성이다”(종합)

입력 2014-09-15 16: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그룹 틴탑이 돌아왔다. 지난해 가을 미니앨범 ‘틴탑 클래스’를 팔표, ‘장난아냐’로 활동을 펼친 지 약 1년 만이다. 그간 이들은 세계 다양한 나라에서 월드투어 콘서트를 개최하며 내실을 다져왔다. 또한 멤버 전원 성인이 된 이후 공식적인 첫 활동이기에 이번 틴탑의 컴백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틴탑은 1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롯데아트홀에서 새 앨범 ‘틴탑 엑시토(TEEN TOP EXITO)’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쇼케이스와 함께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멤버 리키는 “오랜만에 컴백을 했다. 우리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쉽지 않은 스케줄이 있더라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틴탑은 그간 자신들의 성장에 대해서도 자평했다. 리더 캡은 “외적으로 많이 컸고 모두 성인이 됐다. 그리고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준비를 했다. 그러다보니 여유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과는 다르게 남자구나 라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칼같이 맞춘 퍼포먼스로 ‘군무돌’로 불린 틴탑. 이번 활동에서는 감성적인 보컬로 더욱 관심 받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장난아냐’에서는 활기찬 모습의 프리스탭을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감성적이고 무거운 느낌의 섹시한 안무를 넣었다”고 달라진 점에 대해 설명했다.

틴탑은 선배 그룹인 2PM과 같은날 음원을 발표, 동시에 컴백했다. 이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데뷔 당시에 ‘아기 짐승돌’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2PM선배 덕분이다. 그런데 지금 경쟁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함께 무대한다는 자체가 뜻깊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틴탑은 “기다려준 팬들에게 실망감을 주고 싶진 않다.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활동 포부를 밝혔다.

이들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쉽지않아’는 그루브한 R&B리듬의 감성 댄스곡으로 사랑하는 여자와의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돌아오길 바라는 남자이 사랑을 노래한 곡이다.

한편, 틴탑의 새 앨범 ‘틴탑 엑시토’는 오는 15일 자정 12시에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후 이들은 음악방송과 공연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