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허지웅 ’김부선 폭력사건’ 날선 공방 …방미 200억 자산가 새삼 화제

입력 2014-09-17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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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화면 캡쳐

'방미, 김부선, 허지웅'

가수 방미가 이웃 주민과의 폭력사건에 휘말린 배우 김부선을 비난한 글을 자진 삭제해 눈길을 끈 가운데, 방미가 200억 원대 자산가인 것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16일 방미는 자신의 블로그에 “김부선 난 이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 내가 LA에 있을 때나 서울에 있을 때나 이 분은 연기자보단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산다" 며 "본인이 방송을 안 하고 평범하게 산다면 모를까 계속 연예인으로 살아간다면 싫어도, 억울해도, 화나도, 좀 더 조용히 일 처리를 하면 안 될까?”라는 요지의 글을 남겼다.

방미는 이 글에서 “연예인은 외롭고, 허전하고, 고달프게 혼자 지내도 그렇게 지내는 것에 익숙하도록 연습해야 한다"면서 "어딜 가나 우리는 대중의 관심거리다. 좀 더 인내하고 참아야만 구설수와 억울함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7월 방미는 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에 출연해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공개했다.

방미는 18살의 나이로 MBC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 후 가수로 전업했고, 연예계 은퇴후 미국으로 건너가 쥬얼리숍을 운영하며 200억 원대 자산가로 성공했다.

또 방미는 “난 뉴욕 맨해튼 중심, 그러니까 가장 바쁜 비즈니스 정글인 미드타운에서 죽도록 일하며 회사를 일구면서 차디찬 일명 악질 방미로 살아왔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영화평론가 허지웅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게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 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 됨을 강조하게 마련이다”라고 힐책했다.

방미는 이후 자신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자 해당 글을 자진 삭제했다.

누리꾼들은 “방미 김부선 허지웅, 논란이 되니 삭제했군”, “방미 김부선 허지웅, 갑자기 싸움이 확산된 느낌”, “방미 김부선 허지웅, 모두 보기 안좋다”, "방미 알고보니 200억 자산가,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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