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김민종 “김유정, 친해지려고 하면 날 무서워 해”

‘비밀의 문’ 김민종 “김유정, 친해지려고 하면 날 무서워 해”

배우 김민종이 후배 여배우인 김유정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1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대기획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제작 발표회가 한석규, 이제훈, 김민종, 김유정, 최원영, 박은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민종은 이날 극중 절친한 관계를 유지하는 김유정에 대해 "나이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난다. 그래서인지 (김)유정이가 나를 아직까지 호칭으로는 부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에서 허물없는 사이여서 더 친해져야 하는데 내가 다가가려고 하면 무서워 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같은 김민종의 말에 마이크를 이어받은 김유정은 "선배님이라고 부르겠다"고 호칭을 정리해 눈길을 끌었다.

SBS 대기획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백성들을 위한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세자 이선의 갈등이야기에 궁중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재해석한 작품으로, 오는 22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