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존 수술’ 페르난데스, 10월 부터 본격 재활 훈련 돌입

입력 2014-09-19 0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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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페르난데스.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이번 시즌 개막 전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꼽혔던 호세 페르난데스(22·마이애미 말린스)가 본격적인 재활 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조 프리사로는 페르난데스가 19일(이하 한국시각) LA에서 오른쪽 팔꿈치 상태에 대해 최종 검진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이 검진 결과 이상이 없을 경우 다음달 2일부터 투구 훈련 프로그램을 가동해 본격적인 2015시즌 복귀 준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페르난데스는 지난 5월 1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선발 등판에서 투구 도중 약간의 통증을 느꼈고 이에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받았다.

이후 오른쪽 팔꿈치에 수술이 필요다하는 소견을 받았고, 지난 5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를 받았다.

수술을 받은 뒤 페르난데스는 휴식을 취했고, 이제 약 4달의 시간이 흘러 팔꿈치 상태에 대한 최종 검진을 받은 뒤 본격적인 재활 훈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투수인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72 2/3이닝을 던지며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6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받았다.

이어 이번 시즌 8번의 선발 등판에서는 51 2/3이닝을 던지며 4승 2패 평균자책점 2.44와 탈삼진 70개를 기록하는 등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불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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