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vs SF’… NL 서부 우승은?… 마지막 3연전에 달려

입력 2014-09-18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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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 3차전 맞대결이 예상되는 클레이튼 커쇼-팀 허드슨. 동아닷컴DB

[동아닷컴]

LA 다저스가 카를로스 프리아스(25)의 역사에 남을 부진을 이기지 못하고 패한 반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3연패 뒤 원정 2연승을 달리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승리를 거둔 샌프란시스코는 18일(이하 한국시각)까지 84승 68패 승률 0.553을 기록하며, 86승 66패 승률 0.566의 LA 다저스와 격차를 2게임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제 두 팀 간의 게임차는 2게임. 이번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은 게임차는 아니다. 하지만 두 팀은 아직도 3번의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결국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2014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경쟁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3연전 맞대결에서 갈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의 마지막 3연전은 오는 23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25일까지 열린다. 운명을 건 맞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LA 다저스는 가장 중요한 1차전에 류현진(27)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왼쪽 어깨 부상으로 등판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 대체 선발 투수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어 LA 다저스는 2차전 잭 그레인키(31), 3차전 클레이튼 커쇼(26)가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1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맞대결과 같은 선발 순서.

이에 맞서는 샌프란시스코는 1차전에 제이크 피비(33)가 나설 예정이며, 매디슨 범가너(25)와 팀 허드슨(39)가 차례로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레인키와 커쇼가 지난 14, 15일에 연이어 승리를 따낸 최고의 원투펀치임에는 확실하지만 샌프란시스코의 선발진 역시 무시할 수 없다.

특히 범가너는 내셔널리그 8월의 투수상을 받았고, 피비는 샌프란시스코 이적 후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또한 허드슨 역시 노익장을 발휘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3연전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문제가 없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밀려나면 단판 승부로 시즌을 마무리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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