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한에 패배… AFC U-16 챔피언십 준우승

입력 2014-09-20 2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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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한국 북한 결승’

한국 16세 이하(U-16) 축구 대표팀이 ‘남북대결’에서 패하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결승전에서 1-2로 역전패 했다.

한국은 2002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회 이후 12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북한에 패배, 2008년 대회에 이어 또 한번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북한은 2010년 대회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전반 33분 최재영(포항제철고)의 헤딩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북한은 후반 4분 한광성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21분 최성혁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이후 잇달아 선수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 북한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추가골에 실패하며 정상 등극이 좌절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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