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한에 져 AFC U-16 챔피언십 준우승… 이승우 득점왕

입력 2014-09-20 2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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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사진 | 대한축구협회

‘한국 북한 AFC U-16 챔피언십 결승’

한국 16세 이하(U-16) 축구 대표팀이 ‘남북대결’에서 패하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결승전에서 1-2로 역전패 했다.

한국은 2002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회 이후 12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북한에 가로막혀 2008년 대회에 이어 또 한번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정상에 오른 북한은 2010년 대회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이 먼저 웃었다. 한국은 전반 33분 최재영(포항제철고)의 헤딩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북한은 후반 4분 한광성의 동점골로 1-1을 만든 뒤 21분 최성혁이 역전골을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한국은 이후 잇달아 선수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 북한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추가골에 실패,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한편 한국의 이승우(FC 바르셀로나)는 이번 대회 5골(4도움)로 득점왕에 올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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