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쑨양-하기노 ‘자유형 400m 결선 나란히 달린다’

입력 2014-09-23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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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하기노, 쑨양, 박태환 자유형 400m 결선’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과 쑨양(23·중국), 하기노 코스케(20·일본)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수영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나란히 3, 4, 5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세 선수는 지난 21일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이미 한 차례 맞대결을 가졌다. 하기노 코스케가 깜짝 금메달을 따냈으며, 쑨양이 은메달, 박태환이 동메달을 차지했었다.

박태환, 쑨양, 하기노 코스케는 23일 오전 9시부터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하기노 코스케는 2조에서 3분52초24의 조 1위 기록으로 예선을 통과했고 3조에서 함께 레이스를 펼친 쑨양과 박태환 모두 예선을 통과했다. 예선 통과 기록은 쑨양이 전체 1위, 하기노가 2위, 박태환이 3위다.

결선 레인은 예선 성적 순위를 반영해 1위부터 8위순으로 4-5-3-6-2-7-1-8번 레인을 배정 받는다. 예선 3위에 오른 박태환은 결선 3번 레인을 배정 받았으며 예선 1위 쑨양이 4번, 예선 2위 하기노가 5번이다.

남자 자유현 400m 종목은 쑨양(23·중국)이 아시아 신기록을 갖고 있지만 박태환이 지난 두 대회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안게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즌 세계 최고 기록 역시 지난달 박태환이 팬 퍼시픽 선수권에서 작성했다.

한편, 하기노 코스케, 쑨양과 박태환의 재대결이 펼쳐질 자유형 400m 결선은 23일 오후 8시16분부터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시작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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