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일산 덤핑거리 창고형 매장을 가다

입력 2014-09-24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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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넘쳐나는 경기도 일산 덤핑거리의 모습.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8시20분 ‘관찰카메라 24시간’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말이 아니다. ‘궁하면 통한다’고 소액으로도 가벼운 장바구니를 꽉꽉 채울 수 있는 최적의 쇼핑 장소가 주목받고 있다.

24일 오후 8시20분 ‘관찰카메라 24시간’이 일명 ‘1000원 가게’라는 덤핑거리를 찾아간다. 경기 일산 덤핑거리에는 창고형 매장이 10여개, 작은 매장까지 20여개가 몰려있다. 옷 한 벌에 단돈 1000원인 이 곳에선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구입하는 데 1만원이면 충분하다.

그 중에서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붐비는 곳은 토털 패션 매장. 규모도 어마어마하고, 속옷부터 밍크코트까지 방대한 물량이 넘쳐난다. 옷값은 원가의 10%만 내면 되니, 20만원 짜리 재킷을 2만원에 살 수 있다. 또 ‘터줏대감 매장’으로 불리는 곳에서는 매월 두세 번 ‘게릴라’로 봉지이벤트를 펼친다. 봉지에 담은 옷은 무조건 1000원. 운이 좋으면 300만원이 넘는 모피코트도 단돈 1000원에 가져갈 수 있다.

제작진이 찾은 또 다른 덤핑거리는 파주다. 이 곳에선 무엇을 팔고 있을까.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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