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신민아 "결혼도, 연애도 하고 싶다"

입력 2014-09-24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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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신민아 "결혼도, 연애도 하고 싶다"

배우 신민아가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찍고 변한 결혼관에 대해 말했다.

신민아는 24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감독 임찬상)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결혼도, 연애도 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결혼은 내게 먼 이야기로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경험을 해본 결과 결혼이나 연애를 하면서 생기는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거라는 것을 깨달았다. 결혼도 연애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원작에 대한 부담감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고 시대적 배경이 바뀌고 미영 같은 경우는 주부에서 일을 하는 여성이다. 그래서 직장을 다니는 여성으로서 생기는 어려움도 담고자 했다. 캐릭터 부분이나 직업적인 부분 정도만 바뀌었지만 신혼 부부의 이야기는 현실적으로 담아냈다"고 덧붙였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4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대한민국 보통 커플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의 달콤한 신혼생활부터 사소한 일로 티격태격하며 결혼생활의 환상이 깨지는 모습까지 보이는 보통 결혼생활을 그린 영화. 1990년 배우 박중훈과 고 최진실의 주연의 동명영화를 다시 그렸다. ‘효자동 이발사’의 임찬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조정석 신민아 윤정희 라미란 배성우 이시언 고규필 서강준 등이 출연한다. 10월 8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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