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 강 측 “마약 간이검사 음성 판정… 클럽 술자리 후 해프닝”

입력 2014-09-25 09: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줄리엔 강이 마약 투약 의심을 받고 경찰에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줄리엔 강은 지난 18일 오후 3시경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인근 거리를 배회하다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

그가 발견된 곳은 그의 집에서 약 1km 떨어진 지점. 줄리엔 강은 경찰 조사에서 “전날 밤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 지인들과 술을 마신뒤 귀가했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왜 이런 행동을 하게 됐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4일 줄리엔 강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간이검사를 실시했고, 당시 음성 반응이 나왔다.

따라서 경찰은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줄리엔 강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줄리엔 강의 소속사는 25일 동아닷컴에 “속옷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했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라며 “마약 투약 검사를 받기는 했지만 음성으로 판정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줄리엔 강이 전날 지인들과 클럽을 간 후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계속 받아 마셨다고 한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