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방송에서 ‘블라인드 데이트’를 통해 어둠 속에서 특별한 첫 만남을 가진 송재림과 김소은. 결혼 첫날부터 신혼집 입주 미션을 받고 집으로 향하던 두 사람은 같은 애묘인이라는 것 이외에 같은 대학 동문 선후배 사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한다.
송재림은 “선배라고 부르라”며 기선제압을 시도하지만, 김소은은 “연기는 내가 선배”라고 맞대응하며 주도권 싸움의 서막을 알린다. 송재림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김소은은) 쉬운 여자 아니다. 마음에 든다”고 호감을 드러냈다는 후문.
또 이날 두 사람은 드디어 신혼집에 입성. 신혼집에 만족스러워하는 김소은과 달리 송재림은 “중요한 것이 없다”며 울상 짓어 눈길을 끈다. 그리고 짐을 푸는 과정에서 꼼꼼하게 정리정돈 된 송재림의 짐에 반해 잔뜩 헝클어진 김소은의 짐 상태에 송재림은 “정리정돈은 내 몫”이라며 닥칠 결혼 생활에 대한 불안을 드러냈다고.
반면 첫 만남부터 범상치 않은 말과 행동의 송재림 때문에 김소은은 당황해 한다. 진한 아이컨택은 기본, 자연스러운 어깨동무와 손발 오그라드는 느끼한 멘트까지 거침없는 상남자 송재림의 스킨십에 김소은은 “능글맞더라. 하지만 귀엽다”고 싫지 않음을 밝혀 이들의 결혼 생활에 궁금증을 더한다.
송재림과 김소은 커플의 신혼집 입성기는 27일 오후 4시 35분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