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콜 vs SF 범가너’ NL WC 결정전 선발 매치업 확정

입력 2014-09-28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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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매디슨 범가너. ⓒGettyimages멀티비츠

게릿 콜-매디슨 범가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10팀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발 투수가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가 게릿 콜을 샌프란시스코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등판을 위해 아꼈다고 전했다.

피츠버그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패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부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탈환이 어려워진 상황.

이에 피츠버그의 클린트 허들 감독은 29일 마지막 경기에 콜을 선발 등판시키지 않고, 오는 2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등판 시킬 것으로 보인다.

콜은 이번 시즌 21경기에 선발 등판해 131이닝을 던지며 11승 5패 평균자책점 3.78과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24 탈삼진 126개 등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한 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으나 11승을 거두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며 피츠버그 마운드의 기둥 역할을 했다.



이로써 오는 2일 열릴 피츠버그와 샌프란시스코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콜과 이미 예고된 샌프란시스코의 매디슨 범가너(25)간의 선발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지난해에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오른 피츠버그는 프란시스코 리리아노(32)를 선발 등판시켜 신시내티를 누르고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에 오른 바 있다.

피츠버그와 샌프란시스코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내셔널리그 승률 1위 워싱턴 내셔널스와 5판 3선승제의 NLDS를 치르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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