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 男 양궁 단체, 일본 누르고 동메달 획득

입력 2014-09-28 11:1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진혁. 동아일보DB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아쉬움을 딛고 일본을 꺾으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진혁(33·현대제철), 이승윤(19·코오롱), 구본찬(21·안동대)은 28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 동메달결정전에서 일본을 세트포인트 5–3으로 눌렀다.

출발이 좋았다. 한국은 1세트에 10점만 세 발을 맞추면서 57점을 얻으며 56점의 일본을 누르고 2점을 따냈다.

이어 한국은 2세트 일본과 접전 끝에 56-56으로 비겨 1점씩을 얻으며 세트포인트 3-1로 리드를 지켰다.

이후 일본의 추격은 거셌다. 한국은 3세트 일본에 한 점차로 세트를 내줘 세트포인트는 3-3으로 동점이 됐다.

결국 승부는 4세트에서 갈렸다. 한국은 57점으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일본이 3발을 남겨놓고 있었다. 세 명이 모두 10점을 쏘면 슛오프로 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일본의 앞선 2명은 10점을 쏜데 비해 마지막 선수가 8점을 쏘며 결국 한국이 4세트를 따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