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제시카 탈퇴…소녀시대 8인 체제 활동”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4-09-30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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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통해 제시카의 탈퇴를 공식화 했다. 이에 소녀시대는 8인체제로 활동하게 됐다.

소녀시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녀시대는 제시카를 제외한 8인 체제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SM은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면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했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제시카의 탈퇴를 공식화했다.

그러면서 “향후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및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같은날 오전 5시께 제시카는 자신의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멤버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

팬들에게는 “당신들은 내가 사랑하는 특별한 사람들이다. 그러니 내 진실을 알 가치가 있다”며 “난 깊은 슬픔을 느꼈고 내가 믿었던 사람들로부터 상처를 받았다. 당신들은 이와 같은 상처를 받지 않길 바란다”고 남긴 바 있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발표한 것.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가 보낸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게재된 제시카의 웨이보 글과 관련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

제시카의 갑작스런 이야기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소녀시대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에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 밖에 없었으며, 그 발표 시점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시카 본인의 시각으로 금일 새벽에 글이 게재되었습니다.

향후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및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 나갈 예정입니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 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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