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탈퇴에 주가 뚝↓…SM엔터 또 악재

입력 2014-10-01 06: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제시카.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로 꼽히는 SM엔터테인먼트(SM)가 또 다시 악재를 만났다.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높은 인기를 받고 있는 걸그룹 소녀시대가 멤버 제시카의 탈퇴에 따라 8인조로 개편된 사실이 9월30일 알려지면서 SM은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이유야 어찌됐든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엑소 등에 이어 소녀시대도 한창 활동 중에 이탈자가 생기면서 대중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2009년 동방신기의 김재중·박유천·김준수 등 멤버 3인이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고, 그해 슈퍼주니어 한경도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내며 팀에서 탈퇴했다. 엑소 역시 중국계 캐나다 멤버 크리스가 5월 전속계약을 무효로 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인기 절정의 아이돌 그룹 멤버가 이탈하면서 SM은 주가가 하락하는 등 손해를 보기도 했다. 엑소의 소송 사건이 알려진 5월15일 SM 시가 총액은 하루 만에 600억원(약 6%)이나 하락했다. 소녀시대 제시카의 탈퇴 소식이 알려진 이날도 주가는 전일 대비 1750원(4.29%) 하락한 3만9000원을 기록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