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캐쉬먼 단장. ⓒGettyimages멀티비츠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명 단장 브라이언 캐쉬먼 뉴욕 양키스 단장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와는 관계없이 곧 연장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 캐쉬먼 단장이 재계약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고, 이는 곧 성사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 양키스와 캐쉬먼 단장의 계약은 오는 10월 말까지. 이미 뉴욕 양키스의 재신임이 떨어진 만큼 양측간의 협상은 이 기간을 넘기지 않고 비교적 이르게 마무리 될 전망이다.
캐쉬먼 단장은 지난 1998년부터 뉴욕 양키스 단장을 맡아 지난 16년간 평균 96승을 거뒀을 뿐 아니라 네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특히 단장 초기 시절인 1998년부터 2000년까지는 월드시리즈 3연패를 이루며 새로운 뉴욕 양키스의 전성시대를 활짝 열기도 했다. 1998년에는 114승을 거뒀다.
특히 사망한 불같은 성미의 ‘보스’ 조지 스타인브레너 구단주의 파트너로는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잡음 없이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구단을 이끌었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는 대형 FA 영입이 첫 해에는 실효를 거두지 못했고, 다나카 마사히로(26) 마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최고 명문팀으로 손꼽히는 뉴욕 양키스가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것은 지난 1993년 이후 21년 만의 일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