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푼토, 2015시즌도 OAK서… 275만 달러 옵션 실행

입력 2014-10-02 0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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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푼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외야 유틸리티 요원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메이저리그 14년차의 베테랑 닉 푼토(37)가 2015시즌에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유니폼을 입게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수잔 슬러서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오클랜드와 푼토가 275만 달러의 2015시즌 옵션 계약을 실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푼토는 별다른 특이사항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2015시즌 시작을 오클랜드에서 하게 될 전망이다. 이후에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푼토는 이번 시즌 2루, 3루, 유격수, 우익수 등을 오가며 73경기에 나서 타율 0.207와 2홈런 14타점 21득점 41안타 출루율 0.296 OPS 0.589 등을 기록했다.

타격 성적은 좋지 못하지만 여러 수비 포지션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유틸리티 요원. 275만 달러의 옵션 실행은 오클랜드 입장에서는 손해 보는 일이 아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14년간 1163경기에 나서 타율 0.245와 19홈런 263타점 421득점 798안타 출루율 0.323 OPS 0.646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LA 다저스 소속으로 116경기에 나서 타율 0.255와 2홈런 21타점 34득점 75안타 출루율 0.328과 OPS 0.655를 기록하며 백업 멤버로 요긴한 활약을 했다.

지난 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는 대타로 나선 뒤 2루 수비를 봤다.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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