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상환의지 확고…출연료도 압류 당하며 갚아가는 중”

입력 2014-10-02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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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송도 아파트 경매 소식이 전해진 개그맨 이혁재가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1일 대법원 경매 정보에 따르면 인천 광역시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이혁재 소유의 아파트가 경매 물건으로 나왔다. 이 아파트는 이미 한차례 유찰됐으며 이달 중순 다시 한 번 매각을 시도하게 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혁재는 2일 동아닷컴에 "분명히 사업을 하다가 부도가 나고 구상권에 의해 내가 빚을 갚아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경매와 관련해 보도가 나가면서 상환의지가 없는 것처럼 알려진 것은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혁재는 "사실 파산이나 회생절차라는 절차가 있는 것도 안다. 하지만 연예인들은 이절차를 밟으면 도덕적 비난을 받지 않나. 난 그게 싫어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각오로 착실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다"며 "유일한 고정 프로그램인 '동치미' 출연료도 7~8개월간 단 한 푼도 받은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혁재는 이번 경매 관련 보도에 대해 "한 가장의 경제활동을 완전히 막고 궁지에 모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실히 남은 채권을 갚아 나가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사진│'이혁재 아파트 경매' 동아닷컴DB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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