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낙원' 감독 "외할아버지, 과거 동아대서 박사학위 수여"

입력 2014-10-02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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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낙원' 감독 "외할아버지, 과거 동아대서 박사학위 수여"

도제 니우 감독이 과거 부산에 대한 추억을 고백했다.

2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영화 '군중낙원'(Paradise in Servicer·감독 도제 니우)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자 도제 니우 감독을 비롯해 롼징티엔, 첸지안빈, 완치안, 첸이한 그리고 모더레이터로 이용관 집행위원이 참석했다.

도제 니우 감독은 "외할아버지께서 1980년도에 부산에 오신 적이 있어 내 기억의 시작은 그 때부터다. 부산 동아대학교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은 기억이 있다. 그래서 시간이 된다면 동아대에 가서 외할아버지의 젊은 시절을 찾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완치안은 "부산 방문은 처음이라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싶고 부산을 많이 느껴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첸지안빈은 "도제 니우 감독님과 좋은 영화가 많은 것 같아 많은 영화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 '군중낙원'은 60,70년대 대만에서 군 생활을 한 아버지 세대의 추억을 반추하며 만든 작품으로 파오(롼징티엔)중국 본토와 대치중인 대만 내 매춘부를 관리하는 '군중낙원'을 관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군중낙원'은 도제니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롼징티엔, 첸지안빈, 완치안, 첸이한 등이 출연한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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