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김재중-김준수, 연기 공동 1등…내가 꼴찌”

입력 2014-10-03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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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유천이 JYJ 멤버들과의 연기 비교에 겸손함을 보였다.

박유천은 3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에서 “연기 1위는 김재중, 김준수에게 공동으로 주고 내가 꼴찌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재중이 나온 드라마 ‘트라이앵글’를 거의 본방사수했다. 그는 내가 표현 못하는 것들을 잘해서 부럽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재중은 눈빛과 마스크, 톤 등 내가 가질 수 없는 것들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김준수에 대해서는 “김준수는 빈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음악인’이다. 뮤지컬에서 연기뿐 아니라 노래를 정말 잘한다. 그의 노래를 듣고 운 적도 있다”고 칭찬했다.

그룹 JYJ의 멤버인 박유천은 2010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스크린 데뷔작 ‘해무’에 출연해 전진호 막내 선원 동식을 연기했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들이 해무 속에서 밀항자를 실어 나르게 되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봉준호 감독이 첫 기획 및 제작을 맡은 영화다. 배우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 등이 출연했으며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지난 8월 개봉해 총 관객수 147만 명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한편, 올해 19번째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부터 11일까지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해운대 비프빌리지, 남포동 비프광장 등 부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월드프리미어 93편(장편 66편, 단편 27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9편(장편 34편, 단편 5편)을 포함해 총 75개국 314개의 작품이 초청됐다. 초청작들은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동서대 소향시어터 등 부산시대 7개 극장 33개관에서 상영된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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