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선수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2년 만에 PS행…역대 신생팀 최단 기간
베테랑 FA 영입·외국인 쿼터 등 원동력
NC 김경문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4강’ 자신감을 드러냈다. 작년 52승72패4무로 7위를 기록했던 성적과는 분명 달랐다.
NC는 2010년 12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창단의향서를 제출하면서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2011년 8월 김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이어 우선지명과 특별지명, 2차 드래프트와 2차례 트라이아웃을 통해 그해 12월까지 58명의 선수를 뽑았다. 2011년 강진과 제주, 그리고 2012년 미 애리조나로 전훈을 떠나 옥석 고르기에 열을 올렸다.
프로의 벽은 높았다. 2군(퓨처스리그)에서 2012시즌을 보내며 담금질했지만 이듬해 마산 롯데 개막전부터 내리 7경기를 졌다. 프로야구 질적인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김 감독은 단기적인 성적보다 내년과 내후년을 바라봤다. 4승17패1무(승률 0.190)에 그쳤던 3∼4월 성적이 후반기 들어 눈에 띄게 나아졌다. 후반기 52경기에서 24승27패1무(0.471)로 5할 승부에 근접했고, KIA와 한화보다 높은 7위에 올랐다. 7∼8월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드러냈다.
올 시즌 알짜 FA선수들의 영입과 외국인선수들의 활약이 대단했다. 베테랑 이종욱과 손시헌이 가세해 공수와 팀 분위기를 잡는데 솔선수범했다. 타 팀보다 1명 더 쓸 수 있는 외국인 쿼터도 쏠쏠했다. 선발 3자리를 외국인선수(찰리 쉬렉-에릭 해커-테드 웨버)로 채웠다. 3할과 30홈런을 넘긴 4번타자 에릭 테임즈도 최고타자로 손색없다. 작년 신인왕 이재학과 ‘미완의 대기’ 나성범이 국가대표로 활약할 만큼 성장했다.
아직 시즌은 진행 중이지만 NC는 신생팀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1988년 빙그레(현 한화)가 3년 만에 확정한 포스트시즌 진출을 정확히 1년 앞당겼다. NC는 전패를 해도 5할 승률을 넘긴다. ‘2년차’ 빙그레(1987년)가 기록했던 47승57패4무(승률 0.454)를 훌쩍 뛰어넘는다. 김 감독은 각각 빙그레와 쌍방울(1991년)의 창단 감독이었던 배성서, 김인식 감독이 해내지 못한 초대 사령탑의 4강 진출을 처음 해냈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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