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방쇼’ 데 헤아, 팀 승리 이끌며 ‘최고 평점’

입력 2014-10-06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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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선방쇼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다비드 데 헤아(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현지 언론으로부터 최고 평점을 받았다.

데 헤아는 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데 헤아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에 루크 쇼가 페널티킥을 허용해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데 헤아는 키커로 나선 레이턴 베인스의 슈팅을 정확하게 막아냈고 맨유는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맨유가 2-1로 앞선 후반 막판 데 헤아의 집중력이 눈부셨다. 후반 42분, 데 헤아는 스티븐 네이스미스의 패스를 받은 레온 오스만의 강한 왼발 슈팅을 침착하게 막아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데 헤아는 오스만의 강한 오른발 슈팅을 또 다시 막아냈고 이어진 프리킥 위기에서도 브라이언 오비에도의 정확한 왼발 슈팅을 다이빙하며 쳐냈다.

경기 직후 영국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홀로 4개의 슈퍼세이브를 기록한 데 헤아에게 평점 9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데 헤아를 “페널티 세이브로 전반 리드를 지켜냈고 경기 막판 오스만과 오비에도의 슈팅 또한 훌륭히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 역시 데 헤에ㅏ에게 양팀 최고 평점인 9점을 부여하며 “세계 정상급의 움직임을 보였다”고 극찬했다.

이에 더해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오늘 데 헤아는 환상적이었다”면서 “골키퍼 앞에는 많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시야가 좋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오비에도의 슈팅을 막을 때 그의 반사 신경은 정말 대단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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