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층 광역버스 투입, 노선 봤더니… ‘비수혜지역 부들부들’

입력 2014-10-06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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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역버스 노선에 2층 버스가 도입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11월 중순부터 광역버스 노선에 2층 버스를 투입해 3주간 시험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2층 버스가 광역버스 노선에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는 수원·남양주·김포 등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 노선 중 3개 노선을 선정해 1주일씩 시험 운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투입될 2층 버스는 79인승으로, 차량은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ADL)사에 만든 엔비로(Enviro)500 모델로 알려졌다. 길이 12.86m, 폭 2.55m, 높이 4.15m 크기다.

앞서 정부의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 이후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승객 수송 능력이 뛰어난 2층 버스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 등과 2층 버스 시험 운행을 거쳐 국내 적용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시험 운행 기간 승객과 운전자 처지에서 다양한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며 “국내 교통사정에 적합한 버스 기종도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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