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 STL 선발 라인업 발표… 3B 카펜터 선봉

입력 2014-10-07 0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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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카펜터.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부상에서 회복해 포스트시즌 무대에 첫 등장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을 상대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테이블 세터에 3루수 맷 카펜터와 우익수 랜달 그리척을 배치했다. 카펜터는 1차전 클레이튼 커쇼(26)를 무너뜨리는데 선봉장 역할을 했다.

이어 중심 타선에는 좌익수 맷 할리데이-유격수 자니 페랄타-1루수 맷 아담스가 자리했다. 할리데이 역시 1차전에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중심 타선의 역할을 다 했다.

또한 하위 타선에는 포수 야디어 몰리나-중견수 존 제이-2루수 퀄튼 웡이 위치했다. 선발 투수는 존 래키. 세인트루이스는 몰리나의 유무에 따라 큰 전력 차이를 보인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한 뒤 남은 경기에 나서지 않으며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휴식과 치료를 병행해왔다.

치료는 성공적이었고, 류현진의 왼쪽 어깨는 완벽하게 회복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승 1패로 팽팽하게 맞서있는 NLDS 3차전. 류현진의 어깨에 LA 다저스의 운명이 달렸다.

시리즈 승패의 향방을 가로 지을 수 있는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의 NLDS 3차전은 한국시간으로 10시 7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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