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완 “집에서 ‘사랑과 전쟁’처럼 살고 있다” 눈물 고백

입력 2014-10-08 10: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연기자 최영완. 사진 | KBS 2TV ‘풀하우스’

‘사랑과 전쟁2’에 출연했던 연기자 최영완이 남편 손남목때문에 녹화 중 눈물을 쏟았다.

최근 진행된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녹화의 ‘몇 대 몇’ 코너에서 최영완은 “남편 손남목이 신혼 초에는 늘 회식하고 새벽 귀가를 하더니, 7년이 지난 지금은 반대로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에 익숙해진 나를 따라다니며 괴롭힌다”거 밝혔다.

이어 “부부싸움을 할 때는 논리적으로 분석해서 나를 가르치기까지 한다“며 고민을 줄줄이 털어놓았다.

최영완은 “남편은 화가 나있는 나를 달래주기는 커녕, 가만히 듣고 있다가 ‘말투가 그게 뭐지? 다시 얘기해봐’”라며 말투까지 바꾸려들기도 한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에 남편 손남목은 “본질에서 벗어나 싸움이 더 커지는 것을 방지하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삶의 지혜를 나누고자하는 것”이라며 수려한 언변으로 받아쳐 모든 여성 출연진들의 원성을 샀다. 반면 이윤석과 이경규는 ”이 시대 최고의 남편상이다”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편 이번주 풀하우스는 ‘자기관리 안하는 남편, 어떻게 해야 할까요?’를 주제로 이일재, 최영완-손남목 부부, 노유민, 김대성, 박은지, 박보람이 출연해 각자의 자기관리 성공담과 실패담을 공개한다. 8일 밤 11시 10분 방송.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