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물벼락 야외숙영… 김수로 “내 인생 최악의 잠자리”

입력 2014-10-10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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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폭우 속에 물난리로 아수라장이 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의 참혹한 야외숙영의 현장이 공개된다.

거의 모든 훈련마다 눈, 비와 끈질긴 악연을 이어온 멤버들은 이번 결전부대 편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사상최악의 야외숙영을 맞이한다. 멤버들은 훈련장에 도착하자마자 잠시도 쉴 틈 없이 텐트 설치부터 직접 불을 피우고 빗물을 반찬삼아 먹은 야전취사로 녹초가 된다. 설상가상으로 생각지도 못했던 야외숙영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한 마디에 넋을 잃는다.

차마 눈 뜨고는 볼 수 없는 처참한 야외숙영을 하게 된 멤버들. 밤이 깊어질수록 멈추지 않는 빗줄기에 텐트 안으로 점점 물이 새더니 결국 멤버들에게 시원한 물벼락을 선사하고, 형체가 없어질 정도로 텐트가 무너져버렸다고. 이에 멤버들은 물벼락을 피하느라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는 후문이다.

또 천정명과 케이윌은 계속되는 물벼락 공격도 모자라 텐트 안으로 빗물이 범람하자 텐트 안에서 황급히 탈출, K-21장갑차 안으로 황급히 도피해 잠을 청한다. 입대 이후 한겨울 돌밭부터 진흙 밭까지 숱한 야외숙영을 경험한 김수로도 이번 야외숙영은 혀를 내두르며 “내 인생 최악의 잠자리였다”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전무후무한 역사적인 기록이 될 사상최악의 처참한 야외숙영 현장의 이야기는 12일 저녁 6시 20분 ‘진짜 사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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