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라이트 필두’ STL, NLCS 선발진 확정… NLDS와 동일

입력 2014-10-10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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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웨인라이트-랜스 린-존 래키-셸비 밀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정상에 오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서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때와 똑같은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7전 4선승제 NLCS를 치른다. 지난 2012년 이후 2년 만의 맞대결.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의 마운드에는 지난 LA 다저스와의 NLDS 때와 동일한 선발 투수가 같은 차례로 오를 예정이다.

먼저 팔꿈치 부상이 우려돼 NLDS가 5차전까지 갔을 경우 등판 여부를 장담하기 어려웠던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33)는 1차전 선발로 예고됐다.

비록 지난 LA 다저스와의 NLDS에서는 부진했지만 팔꿈치 통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에이스를 신뢰하는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웨인라이트는 이번 시즌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2차례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5.25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물론 정규시즌의 기록은 참고용일 뿐이다.

이어 2번째 선발로는 랜스 린(27)이 나선다. 린은 지난 LA 다저스와의 NLDS에서 6이닝 2실점 후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는 1패와 평균자책점 10.80

또한 3-4 선발 역시 NLDS와 동일하게 존 래키(36)-셸비 밀러(24)가 마운드에 오른다. 두 투수는 LA 다저스와의 NLDS에서 각각 7이닝 1실점, 5 2/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래키는 이번 시즌 샌프란시스코전 등판이 없었고, 통산 2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밀러는 통산 2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46

세인트루이스가 웨인라이트를 필두로 미리 4명의 선발 투수를 예고한데 비해 샌프란시스코는 12일 열리는 1차전 선발 투수조차 예고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투수 등판 순서와 NLDS 일정 등을 감안한다면 제이크 피비(33)가 1차전에 올라 웨인라이트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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