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영지버섯 발견, 무게만 220kg… ‘길이는?’

입력 2014-10-10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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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영지버섯 발견, 무게만 220kg… ‘길이는?’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에서 초대형 괴물 영지버섯이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8일 베트남 중부 닥락성의 한 농부는 거대 영지버섯을 발견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을 공개했다.

이 버섯을 발견한 다오 득 다오 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자 8명을 동원해 캤으며 차량으로 집까지 운반하는데 진땀을 흘렸다”고 밝혔다.

혀를 내민 두꺼비 형상을 한 괴물 영지버섯은 무게 220kg, 길이 1.7m에 달하는 크기로 전해졌다.

그가 이 버섯 사진을 SNS에 올리자 하노이의 한 부호는 7억 동(약 3500만 원)을, 한 중국인은 10억 동(약 5000만 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영지버섯의 나이와 품질을 제대로 평가 받아 당국의 공인을 받을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판매 요구를 거절했다.

한편, 영지버섯은 아시아 국가들에서 중요한 전통 약재로 쓰이고 있으며 조류인플루엔자(AI),, 심장 질환, 간 질환은 물론 암 치료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괴물 영지버섯 발견, 대단하다”, “괴물 영지버섯 발견, 무시무시해”, “괴물 영지버섯 발견, 가격 얼마나 오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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