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레이, SNS 재차 글 올려 “지금 누구보다도 힘든 건 우리 팬분들”

입력 2014-10-10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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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의 멤버 레이가 루한의 소송 소식에 힘들어 할 팬들을 위로했다.

레이는 1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여러분 힘들지 마요. 건강하고 밥 잘 챙겨드시고, 힘내! 지금 누구보다도 우리 팬분들이 많이 힘들거 같아서 힘내세요”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팬들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는 레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레이는 이날 오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계정을 통해 “루한의 결정을 존중하고 모든 게 잘 되길 빈다”라는 글을 올려 이목을 끈 바 있다.

레이가 해당 글을 올린 이유는 루한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루한이) 건강상 이유 및 EXO 그룹활동보다 중국내 개인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라는 의사표현을 해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논의를 해나가는 단계에서 급작스런 소 제기에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크리스 건과 같이, 소를 제기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동일한 법무법인을 통해 동일한 방법으로 패턴화된 소를 제기한다는 것은 그룹 활동을 통해 스타로서의 큰 인기를 얻게 되자, 그룹으로서의 활동이나 소속사를 포함한 모든 관련 계약 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무시하고 개인의 이득을 우선시하여 제기된 소송으로 판단된다”고 전헀다.

또 “주변의 배후 세력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사는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중국을 포함한 해외 파트너들 및 법률 전문가들과 함께 적극적, 다각적으로 차분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엑소는 루한에 앞서 크리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파기 소송을 제기하고 팀에서 탈퇴한 바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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