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먼 스타디움. ⓒGettyimages멀티비츠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기세를 이어가며 2승 무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3차전이 비로 연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ALCS 3차전이 비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또한 연기된 ALCS 3차전은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9시 캔자스시티의 홈구장인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캔자스시티와 볼티모어는 하루씩의 휴식을 얻었다. 이는 볼티모어에게 조금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패로 몰린 상황이기 때문이다.
볼티모어는 당초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홈구장 캠든 야드에서 열린 1,2차전에서 연이어 패배해 3차전마저 내준다면 ALCS 조기 탈락도 가능했던 상황.
최악의 상황에서 비로 인해 하루 휴식을 번 것. 볼티모어 역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를 1위로 통과한 팀인 만큼 전력을 추스르고 3차전 총력전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캔자스시티는 1,2차전 승리의 기세가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원정에서 2승을 따낸 만큼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3차전에서 승리한다면 월드시리즈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을 수도 있다.
양 팀의 3차전 선발 투수는 변동 없다. 캔자스시티의 제레미 거스리와 볼티모어의 천웨인이 팀의 운명을 짊어지고 마운드에 오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