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 헤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코치 시절 모습. ⓒGettyimages멀티비츠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3할대 승률을 기록하며 전체 최하위로 처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새 감독을 선임했다.
애리조나 구단은 14일(한국시각)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벤치코치인 칩 헤일을 통산 7번째 애리조나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신임 감독 칩 헤일. 사진=애리조나 구단 공식 트위터 캡처
선수 생활은 1987년부터 1998년까지 총 12년간. 메이저리그에서는 1989년부터 1997년까지 뛰었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데뷔해 마지막 해에는 LA 다저스로 이적했다.
내야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총 333경기에 나서 타율 0.277와 7홈런 78타점 62득점 159안타 출루율 0.346와 OPS 0.709를 기록했다.
앞서 애리조나는 지난해 포스트시즌 경쟁을 펼치는 등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나타냈지만, 이번 시즌에는 64승 98패 승률 0.395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마운드의 패트릭 코빈과 타선의 폴 골드슈미트 등 팀의 기반이 될 뛰어난 선수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2015시즌 반등할 여지는 충분하다.
지난 1998년 창단했고 마지막 포스트시즌 진출은 지난 2011년이다. 랜디 존슨-커트 쉴링 ‘원투펀치’가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던 지난 2001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