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쉴즈 vs BAL 틸먼’… ALCS 4차전 재대결 가능성↑

입력 2014-10-14 0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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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쉴즈-크리스 틸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원정에서 2승을 따내며 기세를 올린 가운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4차전 선발 투수가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릴 ALCS 3차전은 비로 인해 하루 연기됐다. 15일 열릴 예정.

이에 일정이 하루씩 밀리며 같은 장소에서 15일 열릴 예정이던 ALCS 4차전은 16일, 5차전은 17일 치러진다. 이에 선발 투수 변경의 가능성이 생긴 것.

우천연기 없이 기존의 일정대로라면 5차전에 나설 예정이었던 양 팀의 1차전 선발 투수가 비로 인해 나흘의 휴식을 취한 뒤 4차전에 선발 등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캔자스시티와 볼티모어의 지역 매체는 1차전 선발 투수였던 제임스 쉴즈와 크리스 틸먼의 4차전 재대결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두 투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쉴즈는 5이닝 10피안타 4실점, 틸먼은 4 1/3이닝 7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경기가 연장까지 가며 두 투수는 승패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

두 투수는 지난 11일 1차전에 선발 등판했기 때문에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의 휴식을 취한 뒤 16일 4차전 선발 등판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

기존의 선발 투수는 캔자스시티 제이슨 바르가스와 볼티모어 미구엘 곤잘레스. 하지만 비로 인한 휴식일 때문에 이들의 ALCS 등판은 다음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생겼다.

현재까지는 원정에서 2승을 챙긴 캔자스시티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 하지만 비로 인한 우천연기가 어떤 식으로 작용하게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의 ALCS 3차전은 15일 오전 9시 시작되며, 선발 투수로는 캔자스시티의 제레미 거스리와 볼티모어의 천웨인이 그대로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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